2025년 1월 20일
여섯째날
어제 못쉰거 오늘 쉬기로하고
오름을 하나만 오르기로했다.
하나만 오를 생각하니 시간이 너무길다.
아침에 커피를 내려마시고 오랜만에
라면을 하나 먹기로했다.
대신에 점심을 조금 일찍 먹는거로 계획하니
얼추 시간을 맞출수 있을것같다.
텐트안에서 라면먹고 밍기적 거리다가
평소보다 2시간 늦은 8시에 길을 나섰다.
당오름까지 천천히 걸으며 가다쉬다 한다.
작년엔 날씨가 안좋았는데 지금은 너무좋다.
날이더워 반팔입고 다닌다.
당오름 오르는길은 잘 조성되있고 정상까지
차가 올라간다.
어제 삿갓오름도 그랬지만 당오름도 사방이 무덤이다.
무덤 사이로 무성한 잡풀을 밟고 조금 들어가니
약간 움푹패인 너른 공지가 나온다.
이곳이 당오름이다.
당오름 주변에는 말목장들이 많다.
내가 지나갈때마다 말들이 외지인 왔다고
구경들 나온다. 차한잔 하고 천천히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고사리 육개장 맛집이라고 있다.
허름한 집이지만 이런집들이 더 맛있는 경우가
더많다. 식사를하고 새로 오픈한 카페가 있어서
그리로갔다. 이집 시그니처 비엔나커피와
단팥빵을 시켰다. 일반적인 단팥빵과 달리
이집 단팥빵은 둥굴다. 호기심에 시켰다.
칼로 반을 자른순간 찐이다.
이곳에서 만든다고 하는데 겉바속촉이다.
겉의 빵은 얇고 속은 팥으로 꽉찼다.
한입 먹는순간 아 맛있다.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맛있다.
혼자 카페에서 힐링하고 있는데 청혜님 전화다.
김치 가져 오신다고한다.
만다리나 카페로 오시라 하니까 청혜님 밭 옆이라 한다. 단팥빵 사드린다고하니 단것 안드신다고한다.
그래도 드셔보라고 커피한잔에 단팥빵 사드리니
한입 먹어보고 다드신다. 정말 맛있다고.
카페에 앉아 1시간여 수다떨다가 텐트로 왔다.
오늘은 2만보 조금 더걷고 카페에서 힐링하다
하루를 보냈다.
























'도보일지 > 기타도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전국일주 (안친오름, 둔지오름) (0) | 2025.01.22 |
---|---|
마지막 전국일주 (알밤오름, 북오름, 어대오름) (0) | 2025.01.21 |
마지막 전국일주 (묘산봉, 삿갓오름) (0) | 2025.01.19 |
마지막 전국일주 (알오름) (2) | 2025.01.18 |
마지막 전국일주 (구그네오름, 세미오름) (0)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