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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일지/기타도보

마지막 전국일주 (묘산봉, 삿갓오름)

2025년 1월 19일

다섯째날이다
그리고 일요일이다.
하나님도 6일 일하고 하루 쉬셨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쉬기로했다.
언제나처럼 새벽에 일어나 커피를 내려마시고
무얼할까 하다가 사우나를 가기로했다.
김녕해수사우나 몰이 좋아 그리로 가기로했다.
누워서 밍기적 거리자니 몸이 재촉한다.
평상시보다 30분 늦게 나왔다.
김녕쪽에 보니 오름이 두개있다.
묘산봉오름과 삿갓오름
기왕이면 두개 오르고 사우나를 가기로했다.
묘산봉오름은 오르는데 힘들지도 않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묘산봉을 내려와서 다시
삿갓을 향했다. 이곳은 공동묘지다.
사방이 다 묘지면서 김녕빌레길에 들어간다.
정상에 오르니 묘산봉이 한눈에 그뒤 눈덮인
한라산까지 훤히 보인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김녕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내려와서 김녕바다로 향했다.
사우나에 들어가 피로를 풀고 나왔는데도
12시도 안됬다.
아침을 안먹었더니 슬슬 배가 고프다.
이곳에 오면 한번은 먹어줘야 하는것이 있다.
동복리 회국수다. 그곳까지는 4키로정도 된다.
슬슬 걸어서 갔더니 만석이다.
사람들은 줄서있다.
혼자라고 했더니 주방앞 터이블도 괜찮냐고 묻는다.
안기다리는것만도 어디냐.
의자를 갖다주고 회국수도 한개라 먼저 갖다준다.
특혜다. 불편함을 감수했더니 이런 특혜를 누린다.
다시 함덕으로 향했다.
기왕이면 북촌으로해서 서우봉을 오르기로했다.
결국 쉬기로하고서 더 마니 걸었다.
26키로가 넘었다.
카페로와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묘산봉 모습

삿갓오름

김녕바다모습

해녀촌 회국수

예전에 텐트쳤던 장소

북촌 바다모습

서우봉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