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24일
방심은 금물이다. 새벽3시부터 영업하는 소머리국밥집이 있다. 아침은 그곳서 해결하고 가기로하고
편안히 잠들었다. 아침6시 가서 아침먹고 출발하려고 갔다. 아뿔사 아침6시까지 영업하고 11시에 다시 연단다. 확실히 알아보는건데. 모텔로 다시 돌아와 짐을챙겨 출발했다. 가다가 아침 먹기로 하고.
시작부터 경사가 장난 아니다. 배가 고파서 힘을 못 쓰겠다. 가지고있는 빵과우유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출발했다. 62코스 종점인 천북굴단지 가는길은 그리 험하진 않다. 초반에만 힘들고 그후론 도로길이다. 도로길이 끝나는 부분부터 갯벌길이다.
다행히 갯벌길에 콘크리트 포장이 되있다.
만조때는 지나갈수 없다. 멀리 우회해야한다.
종점 2키로정도 남기고는 해안절벽길이다.
저곳에 잘못들어갔다가는 생고생 한다.
지도를 보니 우회할수 있다. 단지 거리가 늘어난다.
우회하기로했다. 도로길을따라 우회하여 천북굴단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아직도 축제분위기가 남아있다. 굴축제가 12월에 끝났는데도 분위기는 남아있다. 문제는 손님이 없다는거다. 손님수보다 상점수가 더 많다. 자연 써비스가 좋을수밖에 없다.
축제때는 바빠서 불친절할 상점들이 친절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손님이 왕이 되 버렸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좌석이 텅 비었다. 한군데 들어가 식사 되냐고 물으니 된단다. 만일 축제때 왔다면 혼자라고
안된다 했을 것이다. 굴밥을 시켰다. 그런데 굴구이를 가져온다. 굴밥 시켰다고 하니까 시간이 걸리니
그동안 굴 구워 먹으란다. 이게 웬 횡재? 역시 한가할때 와야 대접 받는다. 굴전도 한접시나 갖다준다.
배불리먹고 출발했다. 63코스로간다.
홍성 방조제를 지나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다.
4키로쯤가니 남당항이다. 이곳은 새조개 축제 기간이다. 축제분위기는 해놨는데 아직은 손님이 많지않다. 3월말 까지니까 담달에는 많겠지. 커피숍에 들어갔다. 커피를 한잔 시키고 충전을 시작했다.
앉아 있으니 졸음이 쏟아진다. 깜박 잠들었다.
이제 잠자리를 찾아야한다. 검색해보니 어사리 노을공원가면 잘수 있을것 같았다. 어두워지기전에 가야한다. 어사리 노을공원에 도착했다.
텐트칠곳이 많다. 좋은자리 골라서 치려는데
보니까 사방에 야영 취사금지다.
CCTV가 곳곳에 설치되있다. 틀렸다. 이곳은 못 친다. 다른 사람들도 보니까 못치고있다.
어두워지면 친다고 기다리고있다.
난 더 가기로 했다. 어사리 코너를 도니까 다리건너
칠만한곳이 보인다. 그곳으로갔다.
이곳에는 현수막이 없다. 최대한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곳에 텐트를 쳤다. 뷰가 죽인다.
그대가로 바람을 얻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내줘야한다. 둘다 얻으려면 욕심이다.
바람소리와 파도소리를 벗삼아 잘 잘것같다.
오늘의 발걸음 44844 누적 3,148,216 보
오늘의 도보거리 25.8Km 누적 1856.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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