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23일
대천 주변에는 먹을곳이 풍부하다.
아침에 7시전에 밥먹으러 나왔다.
일단 아침을 먹고 모텔로 돌아와 짐을챙겨 출발했다. 길은 평범하고 도로길이 많아 수레를 끌기에는 더없이 편하다. 다만 오르내리막이 많아 조금 힘들었을 뿐이다. 오다보니 아침을 하는곳이 많다.
걷다보니 또 대천방조제다. 방조제길이가 길다.
지루하다. 지루하다보니 힘이든다.
이상하게 10키로 걸을때 까지는 힘이나다가
그때부터 오후 4시까지는 걸음이 축 쳐진다.
4시이후가 되면 다시 힘이난다. 아마 잠자리를 찾기위해 마지막 힘이나나보다.
점심 먹을곳을 찾아놓고 열심히 걷는데 지도에 없던 카페가 나온다. 그런데 그곳에서 식사도한다.
잠시 생각하다 이곳에서 점심먹고 차까지 마시면 될것같다. 들어갔다. 돈까스 파스타 피자 종류별로 다있다. 돈까스를 시키고 나올때까지 눈을감고 쉬고있다. 고기집가면 1인분은 안파는데 돈까스는 판다. 같은 고기인데. 식사를하고 커피까지 마신후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했다.
60코스 종점에 오니 표지판이 잘못 되있다.
텐트칠만한곳도 제법있다.
시간만 맞으면 여기서 자면 좋은데 너무 이르다.
61코스를 향했다. 지도를보니 산길로 향한다.
또 고생하겠구나 생각하고 마음 굳게먹고 걸었다.
저산을 넘나? 가다보니 태양광 발전소 길로 향한다.
다행인건 지도상에는 산길인데 태양광 발전소에서
다 포장해놨다. 쓸쓸하다. 아무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태양광 사이로 걷는다. 그길을 나오니 오천면이다. 토정 이지함선생 묘소 가기전 텐트치기 좋은곳이 있는데 그냥 지나갔다. 61코스 종점이 멀지 않다. 오늘은 여기까지 가야겠다.
오르내리막이 많다. 오천항에 도착했다.
항구가 조그맣지만 이쁘다. 의외로 먹을곳도 많다.
61코스 종점에도 표지판이 없다.
이제 잠자리를 찾아야한다. 더이상 가는건 무리다.
종합안내소에 가서 물어보니 주변에 텐트칠만한곳이 없다. 이지역이 사적지란다. 난 수레를 안내소에 세워놓고 주변을 돌아봤다. 사적지 주변을 빼고는 텐트칠만한곳이 없다. 어찌해야하나.아까 오면서 보았던곳으로 되돌아갈수도없다. 날이 어두워져간다.
앞으로 진행하기도 힘들다. 그러다 없으면 낭패다.
고민하다 모텔로 향했다. 오천에는 모텔이 딱 하나다. 민박집은 많다. 게스트하우스도 한군데있다.
어이없는건 모텔이 가장 싸다는거다.
시설은 어제 대천보다 못하지만 가격은 더 비싸다.
그래도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 보다는 싸다.
일단 저녁을먹고 모텔로 들어오니 마니 피곤하다.
저절로 잠이온다. 깜박 잠들었는데 전화가와서 깼다. 하마터면 글도 못올리고 잠들뻔했다.
오늘의 발걸음 45126 누적 3,103,372 보
오늘의 도보거리 26.7Km 누적 1830.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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