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일지/한라산 둘레길 (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라산둘레길 힐링도보 4일째 2019년 10월 25일 청혜님댁 앞 바닷가에 텐트를 쳤다 13명이 모여 저녁을 먹고 일부는 김녕 해수탕으로 사우나를 즐기로가고 비박팀은 바닷가에 텐트를 쳤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일었지만 훈풍이었고 춥지가 않았다 텐트를 다치고 사우나팀이 돌아와 뒤늦게 바닷가에 모여 마지막밤을 술한잔과 더불어 지난 얘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난 텐트도 안치고 바닷가에 침낭만 깔고 잠이 들었지만 춥지도 않고 곤히 잘잤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으러갔다 현지인만 아는 유명 해장국집~~ 입구에서부터 냄새가 보통 아니었다 정말 맛있었다 몇손가락안에 드는 해장국집이라 할수있다 오늘의 여정은 사려니숲길~~치유의 숲이다 편안히 13명이 영혼을치유하며 느긎하게 걸었다 시간이 마니 남았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후 우린 옵션으로 오름.. 한라산둘레길 힐링도보 3일째 2019년 10월 24일 밤새 비가내렸다 빗소리가 자장가로 저절로 힐링되는밤 오늘은 수악길이다 18키로 이길은 몸이 건강해지는길 11명이 정말 잘걸어주어 너무 고맙다 산길 18키로를 6시간에 걸쳐 완주를 하고 비박팀은 텐트를 철수하고 청혜님댁으로 고고 한라산둘레길 힐링도보 2일째 2019년 10월 23일 첫날의 무리가 나를 괴롭힌다 첫날 돌을 잘못밟아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바보같이 제 할일을 다못하는 실수가 생기다니 그래도 안걸을수는 없다 나하나믿고온 12명인데~~ 오늘은 동백길을 걷는다 진통제를 먹고 무릎보호대를 하고 길을 나섰다 빨리 걸을수는 없지만 그런데로 후미를 지킬순 있었다 다행히 청혜님이 있어서 선미는 걱정을 덜었다 여러모로 청혜님께 감사드린다 오늘길은 저절로 사색을 하게하는 길이다 봄과는 달리 무오법정사에서 출발했기에 1시간을 벌었다 거리도 짧아졌고해서 사색도 사진도 마니 찍으라고 여유있게 최대한 천천히 길을 즐기게했다 구름이 끼고 숲속으로 불어오는 바람소리 낙엽밟는소리 이모든것이 구르몽의 시를 연상케하고 다리상태가 좋지않은 두사람을 빼고 11명이 하느적 하느적 길을.. 한라산 둘레길 힐링도보 첫째날 2019년 10월 22일 봄에이어 가을에 한라산 둘레길 도보를 열며 봄보다 늘어난 인원 비박과 숙박으로 나뉜 회원들 모든 회원들이 정말 힐링하고 돌아갈수있게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가슴 한쪽 무거움으로 가득했다 상드님이 챙겨준 양주 한병과 이것 저것 준비물들 챙기다보니 어느새 배낭의 무게는 17키로를 넘어섰고 ~~ 6월에 교통사고로 오른쪽 쇄골 골절로 재활 하는중이라 배낭을 매지 못하니 한쪽 어깨에 의지하며 일찍 공항으로 향했다. 혹 일찍 오는 회원이 기다릴까봐 의정님이 오시고 심문님 무비님 제비꽃님이 원주에서 오시고 산동무님이 오시고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뱅기들이 연착하고 지연되면서 예정시간보다 늦어졌다. 제주공항에 모두들 도착했는데 한분이 도착 안하셨다. 아시아나가 연착에 지연에 다른 11분이 .. 제주 한라산 둘레길 비박도보 마지막날 2019년 4월 12일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이곳을 떠난다는것이 못내 아쉬웠다 아침부터 분주했다 아침도 해먹어야하고 마지막 뒷정리도 해야하고 짐도 꾸려야하고 라면을 끓이고 마지막으로 남은 찬밥을 말아 배불리먹고 짐을 꾸렸다 의외로 짐이 많았다 모두들 짐을 꾸리고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길이 바꼈다 당초 스탠스님과 계획한 길은 목장길을 거쳐 붉은오름으로 향하는 여정이었으나 목장길이 사유지라 공사로 길이막혀 갈수가없었다 회원들과 상의하여 다소 평범하여 초등학생도 간다는 원래의 사려니 숲길 10키로를 걷기로했다 문제는 주차였다 여기서 청혜님이 절물 자연휴양림쪽에 주차장이 있다하여 그리가기로했다 모두들 사려니 입구까지 알바를 마니 해야해서 안된다 했지만 일단 가기로했다 막상 가보니 그곳이 새로 만들어진 사려니.. 제주 한라산 둘레길 비박도보 네째날 2019년 4월 11일 아침이 밝았다 오늘 일정이 18키로정도 오늘부터는 스탠스님이 합류하여 7명이 도보를 즐긴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오늘 일정 시작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스탠스님의 도움이 이시점에 빛을 발했다 스탠스님의 도움으로 시작점을 찾고 오늘의 도보를 시작했다 수악길은 길은 길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길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론 동백길이 가장 좋지만 동백길은 돌과 이끼와 안개의 조화로움이라면 수악길은 아름드리 나무숲과 낙엽을 밟으며 걷는 즐거움이 함께합니다 스탠스님이 있어 후미걱정없이 오늘은 맘껏 걸어봅니다 청혜님이 준비해오신 김밥과 오메기떡 보리빵과 스탠스님이 준비하신 토마토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편안한 수악길을 즐기면서 피톤치드의 향을 맘껏 마시고 즐기면서 거리는 길지만 힘든.. 제주 한라산 둘레길 비박도보 세째날 2019년 4월 10일 세째날 날이 밝았다 밤새 우릴 괴롭히던 비도 어느새 그치고 비온뒤의 그 청량함은 상쾌한 아침을 맞게했다 하지만 밤새내린 폭우로 인해 오늘의 길을 갈수 있을까? 급한 마음에 안내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전화는 받았다 오늘 입장이 가능할지 물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대답을 듣기전 희망이 먼저 생기게 만들었다 아직 확인이 안되서 지금은 알수없고 직원들 출근하면 확인후 결정한단다 희망을 갖고 우선 아침을 먹고 다시 전화해 보기로하고 아침준비에 들어갔다 전날 먹다남은 콩나물국에 라면을 끓이고 어제한 찬밥을 말아 든든히 아침을 먹었다 그밥은 마지막날까지 먹었다 결국 밥은 한번만 한것으로 끝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전화를 하니 다행히 출입이 가능하단다 예정시.. 제주 한라산 둘레길 비박도보 둘째날 2019년 4월 9일 돈내코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숲에서의 아침은 너무 청량하고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그어떤 힘을 가지고있죠 오늘의 일정이 돌오름길과 천아숲길 두코스를 이어걷는 조금 힘든 여정입니다 처음에는 두코스를 하루하루 잡았으나 안타깝게도 돌오름길과 천아숲길 사이가 차량진입이 불가하여 이어걷기로 한겁니다 그리하지 않으면 두코스다 왕복을 해야해서~~ 아침밥을하고 빈이님과 물빛님이 콩나물국을 끓이고 그렇게 아침을 맛있게먹고 점심에 먹을 김밥을 만들고~~ 킨케이드가 밥을 무식하게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서 밥이설어 그밥으로 만든 김밥은 먹기 뻑뻑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맛있게 먹어주느라 고역이었을텐데 그럼에도 그럼에도 김밥보다 더맛있는 우리를 힐링시키는 길이있어 그것으로 위안 삼았습니다 나중에 이밥은 돌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