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2일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이곳을 떠난다는것이 못내 아쉬웠다
아침부터 분주했다 아침도 해먹어야하고 마지막 뒷정리도 해야하고 짐도 꾸려야하고
라면을 끓이고 마지막으로 남은 찬밥을 말아 배불리먹고 짐을 꾸렸다
의외로 짐이 많았다 모두들 짐을 꾸리고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다
길이 바꼈다 당초 스탠스님과 계획한 길은 목장길을 거쳐 붉은오름으로 향하는 여정이었으나
목장길이 사유지라 공사로 길이막혀 갈수가없었다
회원들과 상의하여 다소 평범하여 초등학생도 간다는 원래의 사려니 숲길 10키로를 걷기로했다
문제는 주차였다 여기서 청혜님이 절물 자연휴양림쪽에 주차장이 있다하여 그리가기로했다 모두들 사려니 입구까지
알바를 마니 해야해서 안된다 했지만 일단 가기로했다
막상 가보니 그곳이 새로 만들어진 사려니숲길 주차장 이었다
그곳부터 새로생긴 사려니숲길 연장길이었다 의외의 소득
자칫 평범할수 있었던 마지막 여정이 새로생긴 3키로정도의 길이 매우 아기자기하고 이쁜길 이었다
덕분에 10키로에서 13키로 로 여정이 늘었지만 새로운길과 중간중간 스탠스님이 메인길과 벗어난길을 소개해줘
맘껏 즐기고 피톤치드향을 맡고즐기며 모든 여정을 마쳤다
청혜님이 소개한 황금손가락 이곳이 우리여정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을줄 그때까진 아무도 몰랐다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황금손가락으로 회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들이 없다고 가자니 마자니 하다 가서먹고 차를 반납하고 서울로 향하기로 했다
황금손가락 여기 강추입니다 꼭 한번 들리셔도 후회안하실 겁니다
가성비좋고 맛있고 가장 생각 없다던 빈이님이 제황산님이 남기신 초밥까지 넘보게 만드는 사태를 만들고 말았으니~~ㅎㅎ
이번 도보를 하면서 애초 걱정은 사라지고 모두들 너무좋아 10월에 역순으로 다시오자는 말을 남기고 서울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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