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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일지/서해랑길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67코스 6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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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28일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평소보다 늦어졌다.
일부러 텐트안에서 미적 거린다.
오늘 비박팀이 응원도보 온다.
만나기로한 장소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비박팀 도착시간이 12시는 되야한다.
시간은 충분하다. 오랜만에 텐트속에서 미적거리다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출발했다.
조금 가다보니 동네주민들이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불을 쬐고있다. 내가 닥아가자 세상에 이런일이 아저씨온다 그러면서 나보고 불쬐고 가라한다.
시간도 충분하고 그분들과 불을 쬐면서 수다 떨다가
다시 출발했다. 67코스 종점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직도 비박팀 도착하려면 한시간은 기다려야한다. 버스정류장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리니 비박팀 도착. 셋이서 1키로정도가서 시골밥상에 가서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식사후 홍단풍님이 수레체험한다. 쉽지않다. 3키로쯤 가다가 바톤터치했다.
이번에는 수피아님이 수레를 끈다. 잘 끌줄 알았다. 잘끈다 산길 오르막길에서 진정 오르막길의 수레체험을 제대로했다. 파도리에 도착했다. 커피숍에 들려 커피한잔 하면서 충전시키고 어은돌을 향해서 출발했다. 파도리 해식동굴을 지나칠수없어 수레를 끌고 그리로 향했다. 완전 극기훈련이다.
낮동안 비축해놓은 힘을 이곳에서 다 쏟아부었다.
해식동굴을보고 해안길로 넘어 가려는데 도저히 넘어갈수가 없다. 할수없이 오던길로 되돌아간다.
힘이 다 빠졌다. 푹푹 빠지는 모레길은 정말 힘들다. 다시 코스로 돌아와 길을 가는데 산길로 접어든다. 경사가 심하다. 마지막 힘을 쓰면서 수피아님이 뒤에서밀면서 겨우 정상에 올랐다. 어은돌 쉼터에 도착했는데 텐트 칠곳이 없다. 한참을 가다 펜의점에서 물어보니 복지회관에 텐트칠수 있단다.
복지회관 뒤에 텐트를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늘의 발걸음 35897 누적 3,291,729
오늘의 도보거리 20.8Km 누적 1940.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