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04일
모텔에서의 하루밤은 자는둥 마는둥 하다 새벽5시에 일어났다. 짐을 정리하고 수레를 손보고 모텔옆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7시간반에 출발했다.
오늘코스가 만만치 않은 코스다.
우회해도 되지만 다산 정약용의 유배길 만큼은 꼭
코스대로 완주하고 싶었다. 남파랑길 걸을때 이미
걸었던 길이지만 힘든만큼 명품길이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사실 수레를 끌고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가고자 하는 생각이 더 크다.
남파랑길 걸을때 민송님과 함께 걸었던 길이라
민송님 생각이나 전화를했다. 민송님은 극구 말린다. 수레끌고 못간다고 우회하라고.
하지만 난 그대로 진행했다. 백련사를 지나 다산초당 가는길로 진입했다. 시작부터 험길이다.
조금 더 가니 계단시 나왔다. 240계단 저기를 수레끌고 올라가야한다. 한발한발 한칸한칸 발을 내딛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뒤로 구를수 있다.
온신경을 집중하며 드디어 다 올라왔다.
오르막보다 더 힘든길이 내리막이다.
내리막도 계단이다. 쿵쾅쿵쾅 한칸한칸 계단을 내려간다. 다산초당을 지나서 부터는 돌계단이다.
이 돌계단 내려오는데 수레 부숴지는줄 알았다.
그래도 아무 이상 없는걸보니 안도의 한숨이~~휴
2키로를 2시간걸려 끝냈다.
내려오는길에 식당이 있는데 안한다.
조금 더 내려오니 카페가 열었다 베이글과 커피 한잔으로 요기를 하는데 주인이 감을 내온다.
힘든길을 끝내고나니 나머지길은 유유자적 하며 걸었다. 오는길에 식당들이 다 안한다.
6코스 종점인 인디테마 캠핑장에 도착했다.
여기도 안한다. 캠핑장 바로옆에 정자가 명품이다.
시간은 4시 더걸을까 망설이다 이곳에 잠자리를~~
오늘의 발걸음 34832
오늘의 도보거리 20.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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