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31일
열일곱째
오늘은 꼭 윗세를 가리라 생각하고 새벽같이 일어났다. 커피를 내리고 해장국집 가서 아침을 먹고
단단히 준비하고 나섰다.
오늘 못가면 일주일내로 가기는 힘들다.
이번주내내 눈비 소식이다.
버스를타고 제주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백마강님이다. 잡초님도 함께였다.
오늘도 한라산은 모두 통제란다.
이제 당분간은 윗세는 잊어야 할것같다.
난 언제라도 갈수있지만 두분은 3일날 제주를 떠난단다. 눈을 볼수있으면서 오늘 갈수있는곳
절물로 가기로했다.
셋이 버스를타고 절물로 향했다.
매표소에서 우린 공짜란다. 단 들어갈수는 있는데
눈을 못치웠으니 안전은 스스로 책임지란다.
그러기로 하고 우린 어디로갈까 결정해야했다.
우측으로가면 노루생태공원과 거친오름을 오르고
좌측으로가면 장생숲길과 샤로니숲길로 들어간다.
우린 우측으로 가기로하고 길을 잡았다.
눈은 한라산보다는 많지 않았다.
그래도 30센티는 쌓인것같다.
한라산쪽은 1미터는 쌓여있다.
길의 일부는 러셀을 하며 나아가야한다.
거친오름에 오르고 노루생태공원을 걷는데
제대로된 겨울산행을 한 기분이다.
생태공원을 나와 우린 택시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큰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
그넓은 매장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이매장은 공원이 잘 조성되있다.
수국이 피는 계절에 오면 더 이쁠것같다.
온통 수국밭이다. 전망대 오르는길은
동굴로 조성되있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별다방에서 나와 두분은 한림의 게하로 가고
난 봉개로와 사우나에갔다.
이곳 봉개 사우나는 시설도 잘되있고
가격또한 오르지않고 아직도 오천원이다.
탕안에 티비도 설치 되있어 편히 티비 보면서
몸을 녹일수있다. 사우나를 하고 함덕에오니
이미 어두워져간다.
텐트로 들어와 조금 있으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낼은 어딜갈까? 비가 안와야 할텐데 만일 비가오면
오름은 위험하다. 우비입고 올레길이나 걸어야 할것같다. 비가오면 애월에서 월령까지 걷는것도 괜찮을것같다. 바람은 강하게 불겠지만.
이제 표선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비가오면 이사하기가
좀 그렇다. 가진건 시간뿐인데 날 맑기를 이곳에서
기다리는수밖에.










거친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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