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6일
오늘이 142일째
해가 너무 일찍뜬다.
아침햇살에 눈을뜨니 5시 15분이다.
오늘 평택 친구집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가는길이 역시 먼지와 매연으로 얼룩진 길이다.
일찍 출발하는게 나을것 같아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이곳은 공장지대라 밥은 나가면 먹을수있다.
가는길은 그리 편하지않다.
인도라해도 꺼지고 패인데가 많아 수레끌기에
힘이든다. 어쨌든 그길을 걷고걸어 10키로쯤 가니
친구 집이 나온다. 그곳에는 반가운 친구가 또하나 있으니 삽살개다. 안본지 8개월 됬는데 기억할까?
개가 힘이 장사라 달려들면 감당이 안된다.
개있는곳으로 가보니 날보고 짖지도 않고
난리다. 한참 어루만져주고 친구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앞으로의 계획과
지금 끌고있는 수레의 문제점 등을 얘기하고
무엇을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친구와 의논했다.
친구가 그 수레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친구와 친구 와이프와 함께 몇시간을 얘기한뒤
난 다시 길을 떠났다.
진위천변에 오니 그래도 생태공원 이라고
조금 나은편이다. 잠잘만한곳도 제법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일러 그냥 길을 재촉했다.
계속 길은 공장지대로 진행된다.
텐트 칠만한곳이 없다.
결국 6시가 다 되서야 빈 공터가 있어 그곳에
텐트를 쳤다. 이제 서탄을 지나 화성이다.
점점 텐트칠곳이 없고 매연과 싸워야한다.
날은 정말 뜨겁다. 머리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난다.
하지만 이걸 견뎌내야한다. 이제 며칠후면 집에 당도할 것이다.
발걸음 33934누적 3,693,837
도보거리 21.7키로 누적 2143.4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