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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일지/코리아트레일

코리아트레일 39코스 우회


2022년 12월 15일

간밤에는 정자에서 하룻밤 잘쉬었다
정자에 단점 이라면 겨울에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심하다는거다 역시 겨울은 낙엽위가 최고다
도보시작 7일째 이제 몸의 진이빠져 힘들어지는 순간이다 이때를 잘 버텨야한다. 타이밍좋게 상드님이
영양보충 시켜준다하여 접선장소로 길을 가는데
3키로쯤 갔을때 길이 막혔다 조류인플루엔자로 통행불가,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가 접선장소로 우회하여 갔다. 일단 커피숍에서 한잔 하면서 충전시킬즈음 상드님 도착. 수원제일의 갈비집 가보정에서 소갈비로 영양보충중 눈이 내리기 시작.
식사가 끝날즈음엔 폭설로 바뀌었다.
상드님이 걱정되서 걷지말고 들어가시라하고
혼자 길을 나섰다 눈발은 점점 거세졌고 수레바퀴는 눈사람 되가고 걷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할수없이 그중 안전한 도로길로 우회하여 6키로쯤 더가다가 길을 멈췄다. 도저히 속도도 안나오고
위험하여 일찍 종료하고 다리밑에 터를 잡았다.
맞다 난 다리밑에서 주워온게 확실한것같다~~ㅋ

오늘의 발걸음 24668
오늘의 도보거리 14.2Km


여길 건널수없어 멀리 우회
여기까지 왔는데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