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8일
오늘이 83일째
오늘은 황악산을 가기위해 김천으로 향한다.
금오산에서는 모든것이 좋았다.
아침을 소고기국밥으로 먹고 출발.
금오지 데크길을따라 걷는다.
아침 풍경이 너무좋다.
금오지를 지나니 이때부터 황무지를 걷는다.
금오지 끝나는 부분에 별다방이 있는데
8시도 안됬는데 문을 열었다.
한잔 마시고갈까? 하다가 가다가 또 나오겠지 하고
지나쳤다. 이게 실수 일줄이야.
가도가도 커피숍이 안나온다.
어쩌다 나오면 문을 닫거나 폐업상태.
가는길이 계속 고속도로 옆길이나 하우스를 끼고
가거나 하니 나올리가 없다.
아포에 도착하니 식당도 있고 커피숍도 있다.
이곳서 밥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출발했다.
조금가니 멋진 박지가 나온다.
그런데 시간이 2시도 안됬다.
할수없이 지나쳐서 갔다.
이것이 두번째 실수다.
이때부터 가도가도 텐트칠만한곳이 없다.
저녁 6시가 됬다. 조금 있으면 일몰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박지가 나올것 같지않다.
모텔을 알아보니 다 비싸다.
이곳은 주말은 싸고 평일은 비싸다.
다른곳과 반대다. 볼것은없고 출장온 사람들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리된 것이다.
그래도 어쩌랴 텐트칠곳 없으면 들어가야지.
그순간 공지가 보인다.
도로옆이라 시끄럽다. 아무렴 어떠냐 하룻밤 보내는건데. 공지앞에 계신분한테 물으니
답을 안한다. 자기땅 아니라고.
그럼 됬네요 여기다 칩니다?
내일은 황악산 턱밑에 텐트를 칠건데
박지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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