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14
작성자:킨케이드
작성시간:15:25 조회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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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30일
표선 야영장에 텐트치고 일찍 잠들었다.
자고 있는데 누군가 텐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말고 한팀 이었는데 이제는 3팀이 되었다.
다시 잠들었다. 깨어보니 새벽 5시다.
시간이 너무 이르다.
유튜브 좀 보다보니 6시가 조금 넘었다.
아침을 준비해서 먹고 출발준비를했다.
날씨를보니 오후4시부터 비가 오는것으로 되있다.
그시간이면 충분히 4코스 5코스 를 걸을수 있다.
길을 나섰다. 길은 편한했으나 간혹 험한길이 나오곤한다. 만일 수레를 끌고 왔으면 더이상의 진행은 불가했다. 다행이다.
어쨌든 11키로쯤 갔는데 카페가 나온다.
아직 10시도 안됬는데 영업을 한다.
그냥 갈수가없잖아? 들어갔다.
11키로 오는동안 논스톱으로 왔으니 처음 앉아보는거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섰다.
그런데 분명 날씨정보에는 오후4시부터 비가 오는것으로 되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직 4코스 종점까지는 8키로가 남았는데.
점점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젠 옷이 젖을 정도다. 날씨 정보를 다시보니 바뀌었다. 하루종일 오는것으로 되있다.
이 준비성 없는 인간보게 고생해도 싸다.
오늘 5코스 까지 걸을 생각 이었는데 4코스 까지만 걷기로했다. 내리는 비를 햇빛삼아 룰루랄라 하면서
빗방울 을 옷으로 받아내며 걷는다.
4코스 종점에 도착하니 새앙쥐가 되있고
배도 고프다. 바로 앞에 엄마표 밥상이 있다.
백반을 시켰더니 2인이상 이란다.
그냥 나가려니 앉으라한다.
백반한상을 다 먹었는데 일전에 먹은 보람식당과
비교된다. 같은 일만원인데 천지 차이 이다.
어쨌든 배고픈길에 잘 먹고 표선으로 돌아왔다.
옷을 갈아입고 누우니 잠이 쏟아진다.
한숨 자고 일어나ㅈ글을쓴다.
턴트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자장가로 들린다.
글을 다 올리고 나면 긴 시간 무엇을 할까?
발걸음 29112 누적 448,317
도보거리 19.2키로 누적 267.3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