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모텔에서의 하루밤은 따뜻하긴 한데 오히려 싱숭생숭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
그렇게 자는둥 마는둥 하루밤을 보냈다.
아침에 키다리아저씨 아닌 키다리아가씨가 내려온단다. 나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심문님이 평택으로 내려왔다.
심문님과 병천순대국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
3키로쯤 갔는데 공사로 길이 또 막혔다.
또 우회해서 돌아가야했다.
길은 계속 눈길에 빙판길에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수술받은 왼쪽어깨가 정확히 1키로마다 통증이 온다. 1키로 진행하고 5분쉬고를 반복한다.
빙판길보다 더 힘든건 눈길이다 발이 무겁다
34코스와 33코스는 볼것이 별로없다
계속 논길 밭길 제방길 이다.
14키로쯤 가니 성환역이다.
성환역 주변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빵과 커피를 마시며 오늘의 잘자리를 검색했다
직산역전 부성교와 직산역앞 직산교를 유력 후보로
잡아놓고 심문님은 서울로 난 직산역으로 향했다
5키로쯤가니 부성교가 나왔다. 결과는 다리밑이 그냥 하천이다. 텐트를 칠수없다
직산교까지 갔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날이 어두워 진다. 헌데 주변에 텐트칠만한곳이 보이지를 않는다. 정 없으면 주차장에라도 쳐야한다.
직산역 구내로 들어갔다.
따뜻했다.사무실로 들어가 역장한테 얘기했다.
역장왈 허락할수는 없고 전철 끊기면 샷다를 내린단다. 거기까지만 얘기할수 있다고 한다.
알아서 하라는 얘기다.
구내 자판기도 있다. 돈만 있으면된다.
그렇게 오늘은 직산역 구내에서 직산역 노숙자로 하루를 살기로 했다. 하하하하하
오늘 아침과 점심의 빵과 커피를 책임지시고
필요물품 공수해준 심문님 감사합니다.
오늘의 발걸음 35935
오늘의 도보거리 20.8Km
































'도보일지 > 코리아트레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리아트레일 30코스 (0) | 2022.12.21 |
---|---|
코리아트레일 32코스 31코스 (0) | 2022.12.21 |
코리아트레일 36코스 35코스 34코스 일부 (0) | 2022.12.21 |
코리아트레일 38코스 37코스 36코스 일부 (0) | 2022.12.21 |
코리아트레일 39코스 우회 (0)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