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0일
여든세번째
아침부터 동악산을 오르기위해 준비한다.
날씨를보니 비가 오는것으로 되있다.
우중산행이라.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신발이 다젖어있어 신을수가 없다.
샌달을 꺼내신고 길을 나섰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운무가 잔뜩끼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날 비가와 대지는 촉촉하다.
단지 길이 좀 미끄럽다. 산행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동악산은 참 편안하다. 길이 험하지도않고 길도좋다.
몇군데 험한곳이 있긴 하지만 그외에는 다 좋다.
도림사입구에서 형제봉으로 길을 잡았다.
깃대봉을 지나 성출봉을 오르고 형제봉을 지나 대장봉에 오른다. 대장봉에서 배넘어재로 가는데
이길은 마치 잔디밭을 걷는 느낌이다.
운무가 잔뜩끼고 비가 흩뿌린다. 길이 미끄러워
한발한발 조심조심 걷는다.
배넘어재에 도착했다.
동악봉에 오르려는데 비가 제법 내린다.
잠시 생각하다 도림사로 방향을 틀었다.
지금 동악봉에 오르기엔 위험이 클것같다.
안전이 최고다. 도림사계곡으로 내려오는데
물소리가 시원하다. 비만 안오면 알탕이라도
하고싶은데 지금은 바람도 불어 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도림사계곡을 지나 다시 모텔로 왔다.
내일은 어디로갈까? 순창? 임실?
























































'도보일지 > 기타도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전국일주 (광치생태공원) (0) | 2025.05.12 |
---|---|
마지막 전국일주 (요천생태공원) (2) | 2025.05.11 |
마지막 전국일주 (곡성읍 서계리) (2) | 2025.05.09 |
마지막 전국일주 (백아산) (4) | 2025.05.08 |
마지막 전국일주 (백아관광목장) (2)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