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집으로 가는길7
2023년 04월 22일
오늘이 132일째
도보가 단순해졌다. 아무 근심도 신경도 쓰이질 않는다. 그저 밥먹고 걷고 커피마시고 걷고 밥먹고 걷고 잠자는것이 하루 일과다. 덕분에 안가본 길들을 걷게된다.
활공장에서의 밤은 나쁘진 않았다.
그곳이 바람골이고 바람이 마니 부는곳인데 간밤엔 가벼운 바람만 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개운하다.
8백미터 내려가면 식당이다.
아침 7시에 문연다. 7시 맞춰서 식당으로 갔다.
황태미역국을 시켰는데 맛이 괜찮다.
토요일이라 선자령 올라가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덕분에 옆에있는 카페 바람의언덕도 8시에 문을 열었다. 카페에 들어가 1시간정도 차를 마시고 출발했다. 오늘은 진부를 향해서 간다.
진부 이정표만 보고 걷는다. 10키로정도 걸어왔다.
이제 점심 먹을곳을 검색해보니 산채정식 하는곳이 괜찮다. 그곳을 지도에서 찍고 그곳으로 걷는다.
도착해보니 사람이 꽤 많다. 이동네 맛집인 모양이다. 산채정식 셋을 시켰다. 반찬가지수가 꽤 많다.
하나같이 다 맛있다. 그중에 백미는 된장찌개다.
이건 정말 잊지못할 맛이다.
그자리에서 밥을 두공기나 먹었다.
이제 커피집을 찍고 그리로 간다.
하루 두번 커피숍이다. 이곳서 또 한시간 쉬다가 간다. 평창사는 친구가 전화가 왔다. 자기집에서 하루 자고 가란다. 친구집주소를 찍고 그리로 향해서 걷는다. 이틀후에 도착이다. 현위치에서 50키로가 넘는다. 친구왈 오늘은 청심대에서 자란다.
청심대를 찍으니 10키로다. 그곳을 향해서 걷는다.
처음 걸어보는 길이다. 오대천을 따라 걷는다.
청심대에 도착했다. 그런데 청심대는 문화재라 이곳은 텐트를 칠수가 없다.
청심대에 올라가 오대천을 바라보니 오대천 백사장에 텐트를 치면 될것같다.
그리로 가서 텐트를 쳤다.
옛날에는 강가 백사장에 텐트를 마니 쳤었는데
텐트쳐놓고 강에다 어항 던져놓고 아침에 꺼내
라면에다 물고기 넣어 끓여먹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강가 백사장에 텐트를 쳤다.
오늘의 발걸음 50494 누적 5,237,245 보
오늘의 도보거리 28.6Km 누적 3087 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