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국일주 (무등산)
2025년 05월 04일
일흔일곱번째
늘 그렇듯 모텔에 들어오면 잠을 잘 못이룬다.
역시 나에겐 텐트가 편하다.
무등산 종주를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한다.
오늘 코스는 길다.
증심사입구 에서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를 지나고
다시 입석대를 오른뒤 서석대로 가서 최고봉인 인왕봉에 오르고 다시 중봉을 거쳐 용추봉을지나 중머리재 에서 증심사입구 로 오는 코스다.
산행길이만 12키로다.
이코스는 무등산 가장 인기있는 코스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다.
오늘 휴일이라 더욱 사람이 많다.
국립공원 특성상 길이 잘 관리 되있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첫번째 목적지인 중머리재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산한다.
여기서 장불재 까지 가는 사람은 많지않다.
장불재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하산하는 분들이 오른분들중 절반이다.
입석대로 향했다. 입석대부터는 사람수가 많지않다.
입석대까지 오른분들은 대부분 서석대까지 오른다.
하지만 서석대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산한다.
이곳을 정상이라 생각한다. 해발 1100미터다.
정상은 여기서 500미터 더 오르면 인왕봉이다.
여긴 해발 1164미터다. 예전에 이곳은 군부대 때문에 개방이 안됬었다. 다시 개방된것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서석대에서 하산한다.
인왕봉에서 중봉으로 향했다.
중봉에오니 진달래며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봉에서 용추봉을 지나 중머리재에 오니
이제 다리가 조금 힘들다. 이곳에서 30분정도 휴식을 취한뒤 하산했다. 배가 마니 고프다.
검색하는데 파전이 눈에띤다. 갑자기 먹고싶어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식당이 텅 비었다. 두사람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고 주인들은 자리에 앉아 핸드폰만 보고있다. 휴일인데 파리 날리고 있는 것이다.
들어갔다. 다른때 같으면 혼자 들어가면 푸대접인데
오늘은 다르다. 주인이 벌떡 일어나 자리를 안내하고
부산하기 시작했다. 파전과 비빔국수를 시켰다.
혼자 인데도 써비스가 좋다. 손님 오는것이 반가운 것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내가 들어가면 잠시후 손님들이 몰려온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그러다보니 주인들이 한가 하다가 내가 들어가면 바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난 또 푸대접이다.~~ㅋ 식사를 하는데 잠시후 3명이 들어온다.
주인은 그쪽으로 신경쓴다. 잠시후 단체가 들어온다.
10 여명은 되는것 같다. 좀 있으니 또 한팀이 들어온다. 내가 식사를 끝낼즈음 어느새 만석이다.
난 일어나 계산하고 나왔다.
모텔로 돌아왔다. 오후3시다. 급 피곤이 몰려온다.
그상태로 그대로 잠들었다. 2시간정도 잔것같다.
낼은 화순으로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