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97
2024년 05월 12일
오늘이 117일째
어젠 밤새 비가 마니 내렸네요
다행히 아름드리 나무밑에 정자라 별로 비피해는 없네요. 오늘은 음성을 거쳐 증평으로 향할건데
식당 검색해보니 소이면에 많이있다.
그곳까지는 8.5키로다.
그곳으로 가기로했다.
옷을 갈아입는데 앗 팬티가 없다.
빨래를 해야한다. 빨래방을 검색해보니
음성군청 근방에 있다.
소이면에서 다시 8키로를 가야한다.
소이면 들렸다가 빨래방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시작부터 산길을 오른다.
경사가 가파르다. 아침부터 땀좀뺀다.
경사를 다 올라가니 숲속 임도길이다.
내리막을 내려오니 이제부터 도로길이다.
뙤약볕에 도로길 가장싫다.
하지만 어쩌랴 빨래 하려면 시내로 가야만 한다.
소이면에서 식사를 하고 빨래방으로 갔다.
내일부터 음성 품바축제라 복잡하다.
빨래를 하고난뒤 반기문생가로 간다.
도로길로 가는데 도로공사 하느라 다 파헤쳐 나서
갈수가없다. 할수없이 마을길로 접어든다.
마을길로 가면은 언덕길을 올라야한다.
생가 1키로 남기고 상당1리 회관앞에 정자가있어
그곳에 텐트를 쳤다.
정자앞에 사는 여자가 나왔는데 이곳에 자면
안된다고 난리다. 오늘밤만 신세지자고해도
안된다고 한다. 이장이 허락 안할거라 한다.
정자를 누가 쓰지도 않아 먼지투성이 인데
그 난리다. 다시 텐트를 걷고 옮기기도 난감하다.
이장이 올때까지 버티기로했다.
이장마저 안된다면 어둔밤에 짐싸서 옮겨야한다.
기다려도 이장은 오지 않는다.
이미 날은 어두워 캄캄하다.
이제는 그냥 버티고 낼아침 일찍 출발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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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거리 22.9키로 누적 1771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