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케이드 2024. 2. 1. 16:28


축구보느라 하루 무리한것이 오래간다.
저녁 8시부터 잠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도
몸이 무겁다. 하루쉴까? 망설이다 나갔다.
날씨는 걷기에 좋았다.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7코스 시작점이 여행자센터다.
들어가서 커피를 시켰다. 한잔 마시면 괜찮겠지.
30분정도 차마시며 쉬다가 출발했다.
7코스는 길이 너무 좋았다.
천지연폭포를 지나고 외돌개를 지나는데
길이 편안하고 이쁘다.
삼매봉은 올라갔다가 내려가는데 계단이 400개도 넘는것같다. 중간중간 해변의 기암괴석도 멋있고
조심조심 돌길들도 지나간다.
걷는데 자꾸 눈이 감긴다.
제주 커피도보때마다 들리는 블라썸도 지나고
강정마을도 지난다.
법환포구를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조금 지루하다.
계속 도로길로 이어져있다.
눈이 점점 더 감긴다.
7코스만 끝내고 돌아가야 할것같다.
월평은 다리공사로 우회했다.
2키로정도 남기고는 발걸음이 느려진다.
종점에 도착했다. 피로가 몰려온다.
낼은 하루 쉬어야겠다.
이젠 밤새는거 못하겠다. 후유증이 오래간다.
그래도 한일전땐 또 샐것같다.
낼은 사우나나 하고 밀린 빨래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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