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트레일 18코스 17코스
2022년 12월 28일
정읍 북면 고모네장터 정자에서 편한밤을 보내고
새벽같이 출발했다.
정읍시청 부근에 가면 아침을 먹을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걸었다
아침 9시가 다 됬는데도 문연곳이 없다
24시간 김밥집만 열려있어 라면에 김밥먹고
다시 출발했다.
가는길마다 눈잔치다. 도저히 갈수가없다
도로마다 눈치우느라 중장비가 난리다.
도저히 산길 논길 밭길은 갈수가없다
눈을 치우지않아 정강이까지 눈이찬다
걸을수가 없다.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도로길로 진행한다. 정읍시청을지나 입암 파출소로 향하는데
식당이 없다 과교에서 식당을 찾았는데
준비를 안해서 밥을 못 판다고 한다.
다시 수키로를 걸으니 대흥리다.
중국집이 한다 주린배를 채우고 조금 가니 수제초콜릿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충전도하고 벨트도 갈고
좀 쉬는데 주인이 딸기를 한접시 내온다
감사히먹고 출발하려는데 가면서 드시라고 수제초콜릿을 두봉지나 준다. 마음씨가 비단이다~~ㅎ
커피집에서 나와 조금 가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진도개 숫놈이 나를 졸졸 따라온다.
내앞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계속 쫒아온다
몇키로를 쫒아오는데 너무 위험하다 찻길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서 내옆에 보조 마추며 걷고있다
112에 신고했다. 뱅기님 전화와서 통화 하는데
경찰차가 뒤이어 소방차가 도착했다
다행히 개를 포획하는데 내가 부르니 나에게 닥아온다. 내가 만져도 가만히 있다 그렇게 개를 정리하고나니 시간이 마니 지체됬다.
날이 어두워져간다. 빨리 잠잘곳을 찾아야 하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영안으로 접어 들었다.
경로당이 보여 경로당 담벼락에 텐트치겠다고 하니
이장을 부른다.이장이 왔는데 아까 길에서
개때문에 대화했던 택시기사다.
묘한 인연이다. 결국 이장이 오고 노인들이 이구동성 어떻게 밖에서 자게 하냐고 만장일치로 안에서 자라고 한다. 고마울데가 좀 쉬고 있는데 이장이 다시왔다. 맥주한잔하며 도보얘기좀 하다가 돌아가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텐트도 침낭도 필요없다. 너무 더워서 보일러 온도를 낮추고 밖에나가 바람좀 쐬고 들어왔다.
오늘의 발걸음 37435
오늘의 도보거리 21.9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