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일지/코리아트레일

코리아트레일 32코스 31코스

킨케이드 2022. 12. 21. 19:20


2022년 12월 19일

직산역 대기실에서의 밤은 따뜻했다
아직 침낭을 피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역무원이 왔다 인수인계 받았다고
사무실가서 따뜻한 차 한잔 하자고
커피와 고구마를 내왔다
차를 마시며 도보 얘기, 백패킹 얘기 하다보니
어느새 10시가 됬다. 역무원이 같이 사진한장 찍자고 한다. 어차피 초상권도 없는데
사진 찍고나니 역무원이 기다리지말고 그냥 피고 자란다 괜찮다고 덕분에 춥지않게 곤히 잘잤다.
아침에 일어나 역무원과 인사하고 길을 나섰다
역무원이 엘베까지 마중 나왔다.
아직 날은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어둠을 뚫고 6키로쯤 걸은뒤에 아침을 먹었다
식당에서 식사하던분이 나에게 오더니
도보중이냐고 묻는다 좀있다 다시 오더니
드릴게 이것밖에 없다며 홍삼스틱 세개를 주고간다
천안삼거리에 도착했다 이곳도 공사중이다
근처 애견카페에 들어가 커피한잔하며 충전을 시켰다. 그런데 충전시킨 밧데리 두개중 하나가 없다
아뿔사 두고 왔나보다 나 왜이러지?
풍세교 거의 다와서 머리가 시러워 보니 모자가 없다. 좀전에 쉬었던데서 벗어놓고 그냥왔네
수레를 놔두고 다시가서 가져왔다
다행히 멀지않아서 찾을수 있었다.
이번 도보에서는 계속 뭘 잃어버리고 두고오는게 일상이 되 버렸다. 왜그럴까?~~ㅠㅠ
풍세교밑은 텐트치기가 별로고 그옆 파크장에
텐트를 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32코스 와 31코스를 끝냈다

오늘의 발걸음 45209
오늘의 도보거리 27.7Km


이곳에 올라갔는데 내려올때 애먹었다
천안삼거리 공원인데 다 막혔다